천단비 (사진=천단비 SNS)

천단비가 애절한 노래로 감동을 전하고 ‘불후의 명곡’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은 작곡가 故이영훈 10주기 특집으로 출연 가수들의 대결이 이어졌다.

‘불후의 명곡’ 출연이 두번째인 천단비는 앞서 출연 당시 노래를 부르다 마지막에 감정이 앞서 눈물을 흘릴 뻔했다.

이에 천단비는 “불후의 명곡은 제가 늘 코러스로 섰던 무대인데 제가 가수로서 섰다는 게 너무 감격스러워 울컥했다”고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천단비는 이날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천단비는 “故이영훈은 시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며 “아름다운 노래들을 아직도 기억하니까”라며 존경을 나타냈다.

천단비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애절함을 전했고, 정재형은 “서정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신동엽은 “불후의 디바 계보를 잇는 최장신 디바 천단비”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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