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모유비누(사진=방송 캡쳐)

배우 이시영이 '나 혼자 산다'에서 언급한 모유비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모유비누는 출산 후 모유를 끊을 때 남은 모유를 이용해 만드는 비누를 말한다. 모유비누에는 감마리놀레산이 풍부해 피부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항산화성분, 면역성분이 다량 함유돼 아토피,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완화와 미백에도 효과적이다.

모유비누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모유비누가 크게 유행했다. 하지만 홍콩 언론들은 중국 산둥 TV를 인용해 "모유로 비누를 만들면 활성 물질이 파괴돼 남아있는 영양 성분이 거의 없다. 모유 제공자가 건강하지 않으면 오히려 모유비누를 통해 B형 간염과 에이즈 등 질병이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시영은 9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모유비누를 승리에게 선물하겠다고 하자 승리가 당황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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