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사진=CJ E&M)

'인생술집' 김재욱이 10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일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 연극 ‘아마데우스’로 7년 만에 재회한 배우 조정석과 김재욱이 출연한다.

다작하는 배우로 유명한 조정석은 “최근 드라마 종영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곧장 연극 연습실로 갔다. 힘들 줄 알았는데 오히려 너무 좋더라"고 말하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조정석은 태권도 선수가 될 뻔 했던 일화와 팬클럽까지 결성시켰던 춤짱 시절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학창시절부터 끼가 넘쳤던 ‘예체능의 정석’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재욱 역시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까지 강남구 대표 단거리 육상선수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서울체전 예선에서 3위에 그쳤고, “내 앞으로 누가 뛰어 가는 걸 그때 처음 봤다. 마침 부상도 겹쳤고, ‘내 길이 아니겠다’ 싶어 육상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연극을 위해 연습 중인 피아노 연주를 들려줬다. 조정석은 “피아노에 있어서 만큼은 (김)재욱이가 모차르트, 내가 살리에르다”며 김재욱을 칭찬했고, 이에 김재욱은 "무대에서 실수할까 봐 걱정돼서 요새 자다가 깨곤 한다"며, 연극 공연을 앞두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tvN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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