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사진=방송캡처)

배우 줄리엔강이 컬링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줄리엔강은 2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여러분 댓글 하나하나 전부 읽어보고 반성하고 잘못도 알고 있다. 어제 올렸던 사진과 말은 정말 생각이 짧았다. 죄송하다. 제 아버지가 계신 우리나라 한국과 캐나다를 모두 응원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3일 줄리엔강은 지상파 3사가 전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를 중계해 남자 아이스하키 준결승 독일과 캐나다의 경기를 볼 수 없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불만을 표현했다.

문제는 컬링 경기에 대해 “이게 스포츠냐. 바닥 청소 올림픽 아닌가”라는 글을 남겨 컬링을 ‘바닥 청소’에 비유했다는 점이었다. 이에 컬링을 비하했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줄리엔강은 캐나다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후 캐나다 국적을 취득해 프랑스와 캐나다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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