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사진=DB)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현재 조재현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크로스'가 위기에 봉착했다.

23일 배우 최율은 조재현 실명을 거론하며, 그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조재현 소속사 측은 최율의 성추행 폭로에 "아직 관련 글을 보지 못했는데 이에 대해 확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재현이 현재 출연 중인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측은 "조재현 촬영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조재현 측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그 후에 상황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1989년 KBS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드라마 ‘눈사람’, ‘홍콩 익스프레스’, ‘뉴하트’와 영화 ‘나쁜 남자’, ‘맹부삼천지교’, ‘로망스’, ‘봉이 김선달’ 등에 출연했다. '에쿠우스' 등 연극무대에도 참여한 그는 연극 제작도 해왔다. 조재현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 고정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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