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흑기사’ 서지혜가 불길 속으로 사라지면서 죽음을 암시했다.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는 샤론(서지혜 분)이 문수호(김래원 분)을 만지고 급격한 노화가 일어난 모습이 그려졌다.

양승구(김설진 분)는 노화로 인해 백발이 된 샤론을 보고 깜짝 놀랐다. 샤론은 양승구에게 “여기서 떠나라”고 말했다.

이에 양승구는 “나 그냥 긴 휴가를 갔다 온다고 생각하겠다. 샤론양장점은 내가 평생 일한 곳이고 샤론은 성질은 더럽지만 내가 좋아하는 디자이너야”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또한 “백희(장미희 분)한테도 꽃 주고 왔다. 볕 잘 드는 곳에 있더라. 휴가 잘 다녀오겠다”고 작별 인사했다.

이어 양승구는 샤론의 부탁으로 문수호와 정해라(신세경 분)가 있는 집으로 가서 샤론이 만든 옷을 선물했다.

문수호와 정해라는 샤론의 옷을 받고선 곧장 불태웠다. 그러자 같은 시각 사론이 불길 속으로 사라졌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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