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사진=방송 영상 캡처)

'크로스' 고경표가 허성태의 은밀한 제안을 받아들였다.

6일 방영된 tvN '크로스'에서 강인규(고경표 분)는 교도소에서 자신을 찾아온 김형범(허성태 분)을 보고 급성 신부전 증세가 시작됐다는 걸 알아챘다.

김형범은 의무과장 백지남(유승목 분)이 지어 준 약을 먹고 밤새 토했다며 의무과장 욕을 했다. 그 말에 강인규는 잘못 짚었다며 의무과장을 두둔했다.

김형범은 강인규에게 "그런데 자기는 여기 왜 들어왔느냐"라고 물었다. 강인규는 돈을 벌기 위해 교도소에 지원했다며 자신이 불법으로 의료 행위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형범은 "내가 딱 한 번만 눈 감으면 평생 벌 돈 생기는 아르바이트 하나 소개해 줄까"라고 제안했고 이어 강인규는 김형범에게 휴대 전화 번호를 알려줬다.

김형범은 면회 온 조직원에게 강인규의 연락처를 알려주며 어떻게든 한 패로 끌어들이면 그 다음부터는 협박을 해서 계속 일을 시키겠다는 속셈을 드러냈다.

강인규를 만난 조직원은 장기 밀매를 위한 적출일을 맡겼다. 하필이면 제소자 백규상의 교환이식 수술과 겹쳐 강인규는 갈등했지만 그 일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강인규는 장기 밀매 현장을 경찰에 제보하고 불법 장기 적출 장소로 향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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