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가마솥 자산가 박경화 씨 (사진=방송 영상 캡처)

7년 만에 자산 25억 원을 모으며 자산가가 된 가마솥 갑부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교양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는 가마솥 사업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박경화 사장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박경화 씨는 가마솥과 관련된 주물 작업부터 지게차 운전까지 거뜬히 해내는 ‘철의 여인’으로 불린다.

박경화 씨는 “가마솥을 만드는 일은 1800도의 쇳물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말하며 가마솥 제작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경화 씨가 가마솥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가마솥 제품이다.

그는 밸브가 달려 청소하기 편한 가마솥, 물이 끓어도 사방으로 흘러넘치지 않는 가마솥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가마솥을 소개하며 “요식업 사장님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은 남편의 작품”이라며 사업 동반자인 남편에게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연 매출 12억 원을 올리는 자산가가 된 박경화 씨와 남편 이준희 씨는 “기존 가마솥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 좋은 제품을 만들려는 열정이 성공 비결”이라며 항상 변화하고 도전하려는 정신을 강조했다.

가마솥 작업을 7년간 하며 탄탄한 근육까지 얻은 경화 씨는 “가마솥 만드는 국내 여성 1호일 것 같다.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민갑부’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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