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 패러독스, 호기심 증폭시키는 스틸 공개 (사진=넷플릭스)

영화 ‘미션 임파서블 3(Mission: Impossible 3)’, ‘스타워즈(Star Wars)’, 드라마 ‘로스트(Lost)’ 시리즈 등에서 연출력과 흥행력을 모두 입증한 감독이자 제작자인 J.J. 에이브럼스의 극비 프로젝트로 전세계를충격에 빠뜨렸던 ‘클로버필드’ 세계관의 세번째 작품 ‘클로버필드 패러독스’가 전 세계가 지켜보는 스포츠 이벤트 중 깜짝 공개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긴장감을 자아내는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폐허가 된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도시와 혼란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 머리가 바닥에 구르는 모습은 지난 2008년 개봉한 ‘클로버필드’의 장면을 연상케 해 이번 영화에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킨다.

영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가까운 미래의 우주정거장을 무대로 다양한 배경과 사연을 지닌 우주비행사들이 지구의 에너지 고갈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 실험을 시도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고립되어 생존을 향한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정체를 알수 없는 생명체로 인한 뉴욕 대참사를 그린 ‘클로버필드’는 당시 재난의 원인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가운데, 10년 만에 돌아온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클로버필드’에서 풀지 못한 미스터리의 배후를 최초로 공개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제작자로 자리매김한 J.J. 에이브럼스가 이끄는 이번 영화는 ‘컨피던스(Confidence)’, ‘스타트렉 비욘드(Star Trek Beyond)’를 집필한 한국계 작가 더그 정(Doug Jung)과 오렌 우지엘(Oen Uziel)의 원안을 바탕으로 해 촘촘하고 흥미로운 전개로 관객들을 찾을 전망이다.

여기에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Guardians of the Galaxy Vol.2)’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프랑스 배우 엘리자베스 데비키와 ‘캡틴아메리카: 시빌워(Captain America:Civi War)’와 ‘우먼 인 골드(Woman in Gold)’ 등에서 스펙트럼 넓은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배우 다니엘 브릴, 할리우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국 배우 장쯔이 등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 배우들의 새로운 케미스트리와 뜨거운 열연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한 ‘클로버필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