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마법사 (사진= MBC 제공)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야생 자연을 간직한 미지의 섬 태즈메이니아를 모험 중인 가운데, 윤정수와 진우가 돼지에게 쫓기는 사연이 공개됐다.

청정 자연 속 방목형 가축농장을 찾은 윤정수와 진우는 농장에서 키우는 돼지에게 먹이 주는 일을 도왔다. 작은 사과를 먹이로 주는 비교적 쉬운 농장 일에 자신만만 나서지만, 일반 돼지와 달리 한 번도 본 적 없는 자이언트 돼지들의 덩치에 크게 당황한다. 사과를 든 자신들에게 흥분하며 달려드는 돼지를 보고 겁에 질린 두 사람은 결국 먼저 돼지우리로 들어가라며 서로의 등을 떠미는 웃지 못 할 상황이 펼쳐졌다.

계속되는 노동 속 한 상자를 비울 정도로 많은 양의 사과를 나눠준 윤정수와 진우는 뒤늦게 풀숲에서 나와 먹이를 먹지 못한 돼지를 발견한다. 홀로 못 먹은 돼지가 안타까웠던 두 사람은 돼지를 챙겨주기 위해 남은 사과를 던지지만 이미 배불리 먹은 돼지들이 그마저도 뺏어 먹자, 이에 분노한 진우는 돼지들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챙겨준 은혜를 잊은 돼지들은 먹이를 요구하며 윤정수에게 달려들었고 무방비 상태였던 정수는 줄행랑을 쳤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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