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송강호 (사진=쇼박스)

‘마약왕’ 송강호가 2018년 여름에 돌아온다.

25일 오전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송강호 주연의 ‘마약왕’이 올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 마약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두삼과 그를 돕고 쫒고 함께했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택시 운전사’로 지난해 여름 관객을 웃고 울린 송강호가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 기록을 세운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마약왕’은 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첫 스틸을 공개했다. 시대와 돈, 권력을 아우른 마약왕 이두삼 역의 송강호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파격적이고 압도적인 위용을 드러내며 ‘택시 운전사’와 전혀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송강호는 “70년대를 관통했던 사람들을 집약해놓은 영화적 캐릭터 ‘이두삼’을 통해 우리가 지나왔던 한 시대를 조명하고자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마약왕’은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이성민,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유재명 등 대한민국 연기왕들의 눈을 뗄 수 없는 연기 향연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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