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20일 방송분에서 신혜선이 과거 산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것을 이태성에게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호진에게 상상암 진단이 내려졌다. 과거 산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신혜선은 아버지 천호진의 심정을 이해해 울음을 터트렸다. 그 모습에 이태성이 “아직도 우냐. 암 아니라는데 아직도 우냐”고 물었다.

이에 신혜선은 “오빠 나 집에 안 오고 사라졌을 때 죽으러 산에 갔었어. 사람이 죽을 때 죽는 순간에 지나온 인생에 쫙 보인다고 그러잖아? 진짜 그랬어. 그런데 후회만 되는 거야. 내가 왜 그렇게 살았을까. 뭘 위해서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했나. 죽어가는 순간에 모든 사람들한테 미안하고 후회만 남는 거면 내가 인생을 잘못 산 거잖아”라며 과거 산에 죽으러 갔던 일을 고백했다. 그 사실을 몰랐던 이태성은 “그랬구나. 난 생각도 못했어. 미안하다 지안아”라고 사과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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