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혜리가 팬들에게 ‘투깝스’ 종영과 관련해 편지를 남겼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팬 카페에 게재한 편지를 통해 “끝났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아서 이제야 몇 글자 적어볼까 한다. 일단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고맙다. 늘 응원해 주고 같이 아파해 주고 옆에 있어줘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것도 많았지만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도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응원해 줘서 오히려 더 많이 미안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어느덧 8년차가 된 혜리는 “더 좋은 사람, 멋진 사람으로 남고 싶다. 그래서 더 신중해지고. 고민도 늘어났다.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여러분 기억 속에도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혜리는 16일 종영한 MBC 드라마 ‘투깝스’에서 사회부 기자 역으로 출연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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