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아이유, 6년만에 '뉴스룸'서 재회…감출 수 없는 아빠미소
가수 아이유와 손석희 앵커가 6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 코너에서는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한 아이유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날 아이유는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준비 계획부터 ‘효리네 민박’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이유는 “작년이 제게 좋은 해였다.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사랑을 받아서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정규 4집 ‘팔레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밤편지’를 만든 비화를 전하며 “꽤 오랫동안 불면증을 앓고 있다. 수면 패턴이 규칙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제가 알기론 연예인 분들이 많이 앓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숙면을 빌어주는 게 가장 큰 고백일 것 같아 ‘밤편지’ 가사를 썼다고.

아이유는 “팬들에게 자장가로 듣고 잠을 잘 잔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어느 때보다 보람차더라”고 밝혔다.

또 그는 다음 앨범에 대해 “팔레트 앨범에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폭넓게 다루고 싶었다. 올해도 새로운 작업을 천천히 시작하고 있다. 사람, 시간에 관한 주제”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석희는 6년 만에 재회한 아이유에게 “6년 전에는 의도된 발랄함이 엿보여 안쓰러웠는데, 이제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