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종영 (사진=피플스토리컴퍼니)


'투깝스'의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 맹활약을 펼친 조정석(차동탁 역), 이혜리(송지안 역), 김선호(공수창 역)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먼저 강력계 형사 차동탁과 유체이탈 사기꾼 공수창의 영혼이 빙의된 차동탁(수)[수창의 영혼이 빙의된 동탁(수). 이하 동탁(수)]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간 조정석은 "3개월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던 시간 같기도 하고 짧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론 알찬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된다"며 캐릭터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시청자 여러분들이 '투깝스'를 사랑해주셔서 추운 날씨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스태프까지 모든 분들이 함께 힘을 합쳐 드라마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리고 열혈 사회부 기자 송지안으로 분했던 이혜리는 "좋은 선배님들과 감독님,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인 시간이었다. 추운 겨울날 동고동락하며 함께 고생하고, 웃고, 호흡하면서 촬영한 작품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면서 "'투깝스'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며 진심을 가득 담은 인사를 보냈다.

또한 차동탁과 빙의 브라더 공수창 역으로 개성 넘치는 매력을 보여줬던 김선호는 "길진 않지만 짧은 시간동안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 분들과 많은 정이 들어 아쉽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하다"며 "선배님들과 연기하고, 동생, 후배들과 함께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작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투깝스'가 저에게 많은 것들을 준 작품이어서 가슴 속에 평생 남을 것 같다. 드라마 '투깝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뜻깊은 작별인사를 건넸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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