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인피니트
새해 1월 쟁쟁한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진다. 인피니트 아이콘 블락비 JBJ MXM 블랙핑크 마마무 오마이걸 등 아이돌 그룹과 조권 수지 우영 선미 청하와 같은 아이돌 그룹 출신 솔로 가수, 음원 강자로 통하는 김동률 정준일 다비치 볼빨간사춘기까지 다양한 가수들이 컴백을 예고했다. 1월 가요계는 그야말로 스타워즈(별들의 전쟁)가 벌어질 전망이다.

◆선후배 보이그룹 맞대결

보이그룹의 대결 구도가 흥미롭다. 선배 그룹인 인피니트, 아이콘과 JBJ, MXM 등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새내기 그룹이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인피니트는 7인에서 6인 체제로 새롭게 출발해 관심이 모아진다. 배우로 전향한 호야가 빠진 후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의 6인 체제로 바뀐 인피니트는 세 번째 정규앨범 ‘TOP SEED’를 내년 1월8일 공개한다. 블락비의 리패키지 앨범 ‘리몽타주’도 같은 날 발매된다. 아이콘은 지난 5월 발표한 ‘블링블링’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한다.
JBJ
JBJ
올해 하반기 팬들이 꼽은 ‘정말 바람직한 조합’으로 데뷔해 화려하게 활동한 JBJ는 1월17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임영민 김동현으로 구성된 듀오 그룹 MXM은 1주일 이른 1월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MATCH UP’을 공개한다. 데뷔 당시 발매 첫주의 초동 판매량이 3만 장을 돌파하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올렸던 MXM이 또다시 좋은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마마무
마마무
걸그룹 대결도 치열하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블랙핑크가 1월 첫째주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마마무는 4일 특별 싱글 ‘칠해줘’를 발표한다. 지난 6월 발표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이후 6개월 만에 4인 완전체로서 보여주는 곡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마이걸은 진이 탈퇴 후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의 7인 체제로는 처음으로 미니 5집 앨범 ‘비밀정원’을 9일 공개한다.
선미
선미
◆조권·선미·김동률 등 솔로들 귀환

16년간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 11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조권은 이적 후 처음으로 신곡을 1월10일 발표한다. JYP에서 동고동락했던 2PM의 우영도 15일 미니 2집을 발매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솔로 콘서트도 연다. 수지는 1월 말 컴백을 목표로 앨범 막바지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선미도 1월 중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난 8월 발표한 싱글 ‘가시나(Gashina)’로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쓴 선미가 신곡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청하는 17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Why Don’t You Know(feat. 넉살)’로 주목받았던 터여서 컴백 후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다비치
다비치
김동률은 1월11일 신곡을 발표하며 3년3개월 만에 돌아온다. 김동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한다. 정준일 역시 1월 중 새 미니앨범을 공개하며 가요대전에 합류한다. 다비치는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지원사격 속에 1월 세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다비치 신곡은 이적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볼빨간사춘기는 10일 컴백을 확정했다.
조권
조권
이 밖에도 1일 정준영이 이끄는 밴드 드럭레스토랑이, 2일 그룹 B.A.P의 동생 그룹 TRCNG, 3일엔 엔플라잉, 모모랜드, 크리샤츄가 동시에 컴백한다. 한희준은 그룹 워너원의 ‘워너비’ 작곡가가 만든 싱글이자 레이디스코드의 소정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딥 인사이드’로 4일 컴백한다.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솔비를 주축으로 재결합하는 타이푼도 1월 컴백을 예고했다.

글=김수경/사진=조준원·이승현 한경텐아시아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