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사진=공식홈페이지)

영화 ‘택시운전사’ 관객수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 누적 관객수는 11,982,121명을 기록하며 박스 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 운전사 만섭(송강호)이 광주의 현실을 취재하기 위해 떠나는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광주로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아픈 역사를 광주 시민이 아닌 서울 시민과 독일 기자의 외부 시각으로 담아낸 해당 영화는 송강호의 연기력과 실화 영화가 가지는 공감에 힘입어 올 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제작비로 150억을 쓴 ‘택시운전사’의 손익분기점 관객수는 450만 명 가량으로 개봉 9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손익분기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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