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설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누리꾼과 신경전을 벌였다. 장어 동영상이 발단이었다.

20일 설리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체된 장어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설리가 꿈틀대는 장어를 보며 "살려줘"라고 더빙하듯 말하는 등 즐거워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설리를 향해 "동물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조롱한다", "잔인하다"고 비난했다.

이후 설리는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영상은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고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일각에선 영상과 별개로 설리의 일거수 일투족에 꼬투리를 잡는 안티팬들이 문제를 필요 이상으로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설리 역시 이를 염두에 둔 듯 SNS를 통해 "너희는 장어를 먹지 말라"며 "너희가 더 못됐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