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유해진의 '공조', 15일만에 500만 관객 모았다
[ 오정민 기자 ] 배우 현빈과 유해진의 '공조'가 개봉 15일 만에 관객 500만명을 끌어모았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18만9581명이 '공조'를 관람, 해당작품의 누적 관객수는 504만9774명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412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공조'는 지난달 18일 개봉 직후 당시에는 같은날 나온 '더킹'에 뒤쳐지는 분위기였으나 설 연휴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설연휴 사흘 동안에만 관객 193만여명을 동원했고, 이후에도 1위를 지키고 있다.

정우성과 조인성이 활약한 '더킹'도 쌍끌이 흥행에 나서고 있다. '더킹'은 지난 1일 관객 9만2505명이 들어 누적 관객수 450만2713명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369억700만원이다.

외화 중에서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1월25일 개봉)이 2만9001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57만6184명.

뒤이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2만2344명의 관객을 추가해 195만5423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누적 관객수가 350만명에 근접했다. 1일 1만7774명의 관객이 추가로 관람, 누적관객이 347만2370명으로 집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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