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BC 연예대상 (사진=MBC)

시청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3년 연속으로 ‘무한도전’이 수상했다.

‘무한도전’은 대상을 차지한 유재석과 더불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의 영예까지 모두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은 김성주·이성경·전현무가 MC를 맡았다.

‘음악중심’의 MC 김새론과 이수민,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홍혜걸,여에스더 부부, ‘우리 결혼했어요’의 슬리피, 이국주 커플이 박나래의 디제잉에 맞춰 화려한 무대로 오프닝을 선보이며 시작했다.

올해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은 대상 후보들이 직접 무대를 빛내면서 스스로를 홍보하는 스페셜 무대를 준비해서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통해 컴백한 ‘재입덕’의 아이콘 젝스키스와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방송 전부터 하루종일 큰 화제를 모았다.

또 기존의 연말 시상식들이 많은 부문에서 공동 수상을 하며 ‘나눠 먹기’ 내지 ‘집안 잔치’라는 비판을 받았던 것과 달리,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은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 등의 주요 부문을 1명씩에게 시상했다.

버라이어티 부문에서 정준하가 무한도전으로 최우수상을, 이국주(우리 결혼했어요, 나 혼자 산다), 뮤직·토크쇼 부문에서 김성주(복면가왕, 능력자들)가 각각 차지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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