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한효주 (사진=DB)


강동원-한효주-김의성-김성균-김대명이 ‘골든슬럼버’에 출연한다.

22일 영화 ‘골든슬럼버’(가제)가 강동원을 비롯,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골든슬럼버’는 거대한 권력에 의해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온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골든슬럼버’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소설의 제목 ‘골든슬럼버’는 비틀즈의 노래 ‘Golden Slumber’에서 따온 것으로 ‘황금빛 낮잠’을 의미한다.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가려진 시간’, 최근작 ‘마스터’까지 매 작품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온 강동원은 ‘골든슬럼버’에서 암살범으로 지목되고 홀로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택배 기사 ‘김건우’ 역을 맡아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끌며 다시금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다.

‘뷰티 인사이드’와 최근 드라마 ‘W’로 사랑을 받은 한효주는 건우의 대학 동창이자 라디오 리포터인 ‘선영’ 역을 맡았다.

대학시절 건우와 밴드 활동을 하며 청춘을 함께했지만 지금은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된 친구 ‘장동규’ 역에는 김대명이, 컴퓨터 수리공이 된 ‘금철’ 역에는 김성균이 캐스팅 되어 색다른 조합을 완성했다.

그리고 ‘부산행’의 배우 김의성은 암살범으로 몰린 건우를 돕는 의문의 남자 ‘민씨’ 역으로 합류,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화제의 일본 소설과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배우 강동원의 만남, 그리고 그를 돕는 실력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골든슬럼버’는 오는 2017년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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