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KBS)

‘안녕하세요’ 에이핑크 정은지가 투잡 뛰는 팬 목격담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에이핑크 정은지, 손나은이 출연하는 가운데 대구에 사는 40대 유부남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주인공은 “제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푹 빠졌습니다. 그 남자는 바로 조카인데요. 매일 조카 타령은 기본이구요. 잠깐 조카 보고 온다더니 두 달 만에 집에 돌아온 적도 있다니까요. 저 정말 외로워요. 제 아내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게 꼭 좀 도와주세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들은 이영자는 “팬들이 에이핑크를 좋아하다가 다른 친구들 좋아하면 화나잖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정은지는 투잡 뛰는 팬을 목격했던 생생한 목격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이핑크 사랑해라는 문구를 들고 있던 팬이 뒷면에는 여자친구를 응원하고 있었다며 당시 정은지는 “한동안 안 보이더니 저러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한 일화와 함께 아내의 사랑을 나눠가지게 된 남편의 심정에 공감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오늘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