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고 (사진=MBC)

‘닥터고’에서 국내 최고의 다이어트 전문의가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직접 검증한다.

15일 첫 선을 보이는 MBC ‘닥터고’에서는 올 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고기를 마음껏 먹고도 살을 뺄 수 있다고 알려지며 수많은 다이어터들의 환호를 받았다.

배우 김성은은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요즘 여배우들의 핫한 관심사"라며 공감했다.

은퇴 후 체중감량을 위해 하루 한 끼로 식사를 제한하고 있다는 MC 서장훈과 평소 과로를 염려하는 MC 김성주 역시 이 다이어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열풍 이후,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과한 지방 섭취로 신장기능이 50%까지 떨어진 환자를 제보한 신장 전문의부터 의문의 피부발진에 시달리는 등 상상초월의 부작용을 겪었다는 이들의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MC 서장훈은 자신이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해야할지 고민했고, 이에 전문의 남궁인은 "서장훈 씨의 다이어트를 굳이 말리진 않겠지만, 만약 내 여자친구가 하겠다면 1년 후 권하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런 논란의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진상규명을 위해 '닥터고'가 마련한 '닥터의 실험실'에서는 국내 최고의 다이어트 전문가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가 직접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실험에 나선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전문 의사의 자문 하에 지방 70%, 단백질 20%, 탄수화물 10%로 맞춘 철저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다.

박용우는 매일 삼겹살과 연어, 버터 넣은 방탄 커피와 각종 채소를 먹으며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도전해 1주일간 몸의 변화를 검증한 뒤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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