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버려지다 (사진=드림팩토리)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이 공개됐다.

11일 정오 전인권, 이승환, 이효리가 부른 ‘길가에 버려지다’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무료 배포됐다. 해당 음원은 누구나 다운 가능하며 뮤직비디오 등 2차 저작물 제작, 배포도 가능하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또 ‘마법의 성’을 만든 더클래식의 박용준, 들국화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최기웅, 옥수사진관의 노경보, 이상순,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

특히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려 하고 고장 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 하네’, ‘난 길을 잃고 다시 길을 찾고 없는 길을 뚫다 길가에 버려지다’ 등의 가사가 눈길을 끈다.

또 ‘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에는 촛불을 든 시민들의 모습 등이 담겨있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30여 개 팀이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 두 번째 버전이 공개된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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