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사진=방송캡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주영이 조윤희에게 현우와의 관계에 대해 “3자는 빠져라. 충고하지마”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패션쇼 사회를 맡은 차주영과 패션쇼를 찾은 조윤희가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실(조윤희 분)은 자신의 친구인 강태양(현우 분)과 최지연(차주영 분)이 헤어졌다는 사실에 안타깝게 생각했다.

연실은 지연에게 “우리 얘기 좀 하자”고 했지만 지연은 “연실씨랑 할말이 없다”며 거절했다. 그리고 “태양이랑 나의일이다 3자는 빠져라. 충고 할 생각말라”며 “나쁜년이라 욕해도 좋다”고 한 것.

그런 지연의 모습에 내가 알던 지연씨 맞아?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변하냐며 과거 두 사람 사랑했던 사이였다는 것을 아는 연실은 어이없어 했다.

지연은 패션쇼 진행 중 객석에 앉아있는 태양과 계속 눈이 마주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패션쇼 런웨이에 선 태양을 미묘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그 모습을 효상(박은석 분)이 지켜보고 있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전문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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