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유시민 (사진=해당방송 캡처)


‘썰전’ 전원책과 유시민이 최순실의 검찰 조사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의견을 내놓은 가운데 유시문은 최순실의 귀국 및 검찰 출두에 대해 “청와대가 중심이 돼서 귀국시기, 귀국절차, 귀국 시 예우 등에 대해 조율이 있었으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전원책은 “이 전체가 잘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것 같다”며 “24일 JTBC 특종으로 터진 뒤 개헌론을 이야기했는데 이게 블랙홀이 됐다. 화요일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잘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였다. 독일에서 특파원들이 못찾다가 세계일보가 느닷없이 인터뷰를 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전원책은 ”박근혜 대통령 사과문과 아귀가 맞아 떨어지더라. 잠적했던 사람들도 다 나타난다. 과거에 했던 말과 완전히 달라졌다. 키 맨이라고 불리는 고영태는 최순실은 연설문 뜯어 고치는 걸 좋아한다고 했지만 나는 최순실과는 이상한 이름의 가방으로 하다 알게 됐고 말을 맞춘 흔적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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