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사진=해당방송 캡처)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가 조보아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3회에서는 홍나리(수애 분)가 고난길(김영광 분)의 진실을 캐기 위해 조동진(김지훈 분)을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나리는 고난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그의 방에 몰래 침입을 시도했지만 계속 실패했고 조동진을 불러 고난길을 술에 취하게 만들기로 다시 작전을 구상했다.

이후 도여주(조보아 분)는 술에 취한 조동진을 데리러오기 위해 홍나리의 집에 찾아갔지만 홍나리는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고 다그쳤다.

하지만 도여주는 오히려 홍나리에게 큰소리 쳤고 조동진을 부축해주는 고난길에게도 은근한 유혹을 하기 시작해 홍나리의 화를 돋궜다.

특히 홍나리는 "저게 어디서 꼬리를 치냐"며 얽혀있는 세 사람을 밀어버렸고, 도여주는 "솔직히 선배 재수 없지만 멋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앞으로 오빠한테 연락 하지 말라"고 경고해 화를 더했다.

이에 홍나리는 "너 너무 멍청하고 뻔뻔하다"며 "회사에 네가 한 짓 다 소문내고, 동진 씨한테 네 과거 다 말한다"고 협박하자 도여주는 화들짝 놀라며 "잘못했다"며 "동진 오빠한테 말하지 말아달라"고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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