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지숙 (사진=DSP 미디어)

오종혁 지숙이 가슴 시린 발라드 ‘시들어’로 돌아온다.

26일 DSP 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DSP 콜라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오종혁과 레인보우 지숙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 디지털 싱글 앨범 ‘시들어’가 오는 27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음원 출시에 앞서 공개된 이번 앨범의 공식 커버 이미지는 어두운 베이지톤을 바탕으로 시들어버린 꽃 두 송이와 함께 지숙이 직접 캘리그라피 작업에 나선 '시들어'의 제목, 두 아티스트의 이름만이 담겨있어 쓸쓸함을 더함과 동시에 긴 여운을 남긴다.

'시들어'는 누구나 겪어봤을 만한 이별의 흔한 과정처럼 오래된 연인에게 찾아오는 권태에 대한 남녀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인피니트, 샤이니, 여자친구, 러블리즈 등 여러 앨범의 프로듀싱에 참여한 실력파 작곡가 '흑태'와 최근 콜라보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블락비 박경x여자친구 은하의 ‘자격지심’ 등을 프로듀싱한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곡가 'Megatone'이 의기투합했다.

한편 오종혁과 지숙은 오늘 밤 11시 V앱에서 ‘시들어’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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