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박지아, 한국판 ‘니키타’ 영화 ‘악녀’ 캐스팅…김옥빈-김서형과 호흡

신인 배우 박지아가 영화 ‘악녀’에 캐스팅 됐다.

24일 박지아 측에 따르면 ‘내가 살인범이다’를 만든 정병길 감독의 차기작으로 킬러로 길러진 여인의 복수극을 그린 영화 ‘악녀’에 박지아가 출연한다.

‘악녀’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여성들의 액션활극으로 한국판 ‘니키타’로 불리는 작품이며, 굉장히 수위 높은 액션이 펼쳐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와 함께 영화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지아는 우리나라 최고의 액션감독인 정두홍 감독의 제자로서 서울액션스쿨 17기로 2년간 액션스쿨에서 수료를 했으며 ‘신의한수’, ‘우는남자’, ‘베테랑’, ‘암살’ 등에서 액션을 선보였다.

관계자는 “박지아는 운동신경이 좋아 빠른 시간안에 액션을 소화하며, 성실하고 인성이 좋은 배우로 소문이 나있다. 앞으로 충무로에서 기대되는 배우”라고 귀뜀했다.

박지아는 “오디션에 합격돼 기쁘다. 드디어 액션을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을 만나 더욱 기분이 좋다”면서 “존경하는 배우는 스칼렛 요한슨이다. 어릴적부터 스칼렛 요한슨 영화를 자주 보고 액션을 연습했다. 앞으로 연기도 잘하고 액션도 잘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 ‘악녀’에는 김옥빈-김서형-조은지가 캐스팅 돼 센 언니들과 함께 박지아가 어떠한 역할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악녀는’ 이달부터 3개월간의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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