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상우 (사진=방송캡처)

‘사람이 좋다’ 이상우가 훈훈한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상우가 노모와 장모, 아내, 아들들과 함께 평창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우는 결혼할 때부터 노모를 모시고 살았다고 밝혔다. 그는 “형이 엄마까지 모시고 살면 돌아갈 때 내가 14년이나 엄마를 못 본 꼴이더라. 그래서 내가 모시고 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모의 경우, 우연히 동네에서 독거 노인이 외롭게 사망한 경우를 발견한 장모가 큰 충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이상우의 집에 들어와 함께 살게 됐다.

사업하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 농사일 경험이 없는 이상우는 평창에서 농사일을 배우고 있다. 이날 이상우는 아들에게 평창 텃밭에 심은 고추, 토마토 등을 따는 법을 알려줬다. 이상우는 “그렇게 큰 것 따라, 파란 것은 따지마, 빨간 것 따라”라며 함께 텃밭에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이상우는 발달장애 아들을 언급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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