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임채원 "남편 최승경이 갑부? 결혼 전 통장 보고 충격"
배우 임채원이 남편인 개그맨 최승경의 갑부설을 해명했다.

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한 임채원은 남편 최승경과의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공개했다.

'최승경과의 결혼 발표에 악플이 가득했다더라'는 말에 임채원은 "'남자 쪽 집안이 돈이 많은가보다' 이런 말이 있었다. 내 입장에서도 남편이 될 사람이 돈이 많으면 얼마나 좋았겠냐? 그런데 뭐 사실 그건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임채원은 "결혼하기로 하고 통장을 봤는데 정말 없었다. 그래서 충격을 받았다"며 "'이 사람의 성실함을 믿고 결혼한거니까'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최승경은 임채원과의 결혼을 위해 무려 15년을 따라다녔다고. 이에 임채원은 "그런데 남편이 프러포즈를 안 하더라. 내가 프러포즈를 해달라고 졸랐다. 결혼식 앞두고 어느 날 이은결 매직쇼를 보러 갔는데 많은 관객들 앞에서 실을 타고 반지가 손에 끼워지는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지를 봤는데 은반지더라. 14K에 큐빅이라도 박혀야지. 명색이 프러포즈 반지인데"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