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재결합 (사진=바다 인스타그램)

그룹 S.E.S가 해체 14년 만에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S.E.S 멤버 바다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친구’ 여러분, 저희 S.E.S. 많이 기다리셨죠? 저희도 여러분 많이 보고 싶었어요. 바다 유진 슈 입니다. 지금 멤버들 다 함께 모여 있는데요. 저희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S.E.S.가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에요. 20주년을 맞아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준비중입니다”라고 재결합을 발표했다.

바다는 “사실 저희가 마음속으로 늘 준비했던 일이지만 함께 해보자는 이야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누는 순간부터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는데요. 저희가 다시 뭉친다는 소식만으로도 팬 분들이 행복해 하시는 반응을 보니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려요”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바다는 “또한 저희의 이런 생각을 예쁘게 봐주시고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말씀해주신 이수만 선생님이 계셔서 더 든든한 마음입니다. 아직은 상의 중인 부분도 많아서 시작 단계이지만 준비되는 대로 좋은 소식 전해드릴께요”라고 말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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