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자 가운데 40대 이상 연령층은 지상파 채널을 선호하고, 30대 이하는 케이블TV를 즐겨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의 경우 50대 이상에서 시청 비율이 높았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일 보고서에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의 '2016년 TV 시청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령별 각 플랫폼 시청 비율을 보면 60대 이상의 경우 지상파 시청 점유율이 53%로 케이블TV 30%보다 높았다.

50대는 지상파 50%·케이블 35%였으며 40대는 지상파 50%·케이블 40%로, 케이블보다 지상파를 더 많이 봤다.

이에 반해 10세 미만은 케이블 54%·지상파 42%, 10대는 케이블 51%·지상파 43%로, 케이블TV 시청 비율이 지상파보다 높았다.

30대도 케이블 48%·지상파 42%로, 케이블 시청 비율이 지상파를 앞질렀으며 20대는 지상파와 케이블 시청 비율이 46%와 44%로 비슷했다.

종편의 경우 연령별 시청 비율이 60대 이상 17%, 50대 15%, 20∼40대 10%, 10대 6%, 10세 미만 4%로, 50대 이상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