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선균 (사진=영상캡처)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선균이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가 정색, 멘붕, 버럭으로 이어지는 이선균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아내 정수연(송지효 분)의 바람까지 3일을 남겨 놓은 도현우(이선균 분). 나 홀로 카페에 앉아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심각함에 나라 잃은 표정으로 글을 써 내려가던 현우를 정색하게 만든 첫 번째 노래가 흘러 나왔다. 바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뒤이어 흘러나오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김범룡의 ‘바람바람바람’ 등 대한민국 가요계 레전드들의 ‘바람’ 노래 시리즈에 결국 폭발하고야 말았다.

도현우를 버럭 하게 만든 ‘욱’긴 해프닝은 안방극장에 코믹 바람을 몰고 올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버럭 종결자 이선균은 리얼한 표정까지도 압권이었다. 지난 8일 파주에서 진행된 티저 촬영 현장. 꿀성대 일인자 이선균의 분노의 발성에 숨죽이고 지켜보던 스태프들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내의 바람에 고민 터지는 이선균의 섬세한 표정에 김석윤 감독은 카메라의 포지션까지 바꾸어가며 리얼한 연기를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측은 분노한 이선균에게 선사하는 BGM 추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른바 “여러분, 음악 좀 바꿔주실래요?” 30일부터 오는 10월7일까지 JTBC 페이스북에 이번 영상에 어울리는 노래를 댓글로 추천하면, 그 곡으로 티저영상이 만들어진다.

한편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슈퍼맘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프로젝트를 다룰 유쾌한 코믹바람극. 이선균-송지효, 이상엽-권보아, 김희원-예지원이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커플로 분해 극의 재미를 배가 시길 예정이다. 부부 사이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경쾌하고 코믹 그리며 안방극장에 특급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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