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박소담 (사진=방송캡처)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정영주가 박소담과 정일우의 연애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방영 중인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배우 정영주가 주인공 박소담의 질투심에 불씨를 지피는 역할을 했다.

11회 방송 초반, 벌교댁 정영주는 하원(박소담 분)에게 달라진 재벌 삼형제의 모습을 전했다. 혜지(손나은 분)가 하늘집에 잠시 머물게 되면서 삼형제들이 그녀를 의식하며 내외하는 모습을 보인 것.

벌교댁은 “참말로 기가 막히당께. 아니 가시나 하나 들어왔다고, 요 하늘 집이 분위기가 싹 다 바뀌어 버렸당께”라며 달라진 삼형제들에 유쾌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벌교댁은 혜지에게 다정한 지운(정일우 분)의 모습에 “난 우리 지운 도련님이 그라고 여자한테 다정한 남자인줄 처음 알았당께”라며 하원의 질투심을 유발한 것.

이에 풀이 죽어버린 하원. 벌교댁은 “지운 도련님도 그라믄 안되는 것이제. 어째 사람이 그라고 백팔십도 싹 다 바껴분다고. 이 집서 눈에 뵈는 사람이 어디 혜지 아가씨 한 사람 뿐이당가?”라며 위로했지만 이미 질투심으로 활활 타오른 하원에게 부채질만 더한 꼴이 되어버렸다.

이처럼 하원의 마음에 불을 지른 벌교댁이 ‘운하 커플’(지운-하원)의 연애 촉매제 역할에 성공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는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이들의 정신 상태를 개조해야 하는 하드캐리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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