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김하늘, 김환희 (사진=스튜디오 드래곤)


‘공항가는 길’ 김하늘의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14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제작진은 김하늘과 아역배우 김환희(박효은 역)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엄마와 딸로 등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사진만으로도 남다른 연기 호흡을 짐작하게 만든다.

첫 번째 사진 속 김하늘과 김환희는 이국적인 곳을 배경으로 나란히 어깨동무를 한 채 서 있다. 김환희의 어깨를 끌어 안은 김하늘의 손에서 다정함이 묻어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김환희를 등에 업고 걸어가는 김하늘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진짜 엄마와 딸처럼 친밀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화기애애함과 유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김하늘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바. 대중은 그 동안 배우 김하늘에 대해 ‘가녀리다’, ‘청순하다’, ‘로코퀸’ 등의 이미지를 연상했다. 그런 그녀가 아역배우를 번쩍 등에 업고 얼굴 가득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공항가는 길’ 제작진 역시 김하늘의 이 같은 노력과 열정, 연기 변신에 대해 현장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곡성’의 그 아이, 김환희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연기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김환희는 ‘공항가는 길’에서도 김하늘, 신성록 등 성인 연기자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고. 자신의 캐릭터는 물론,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작품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김환희의 존재감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보여줄 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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