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 (사진=에스엘이엔티)


‘몬스터’ 성유리가 촬영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강기탄(강지환 분), 도건우(박기웅 분)와의 복잡미묘한 러브라인과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냉철한 변호사 ‘오수연’ 역을 맡은 배우 성유리의 현장 비하인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속 성유리는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의 촬영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지난 8개월 동안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작품을 쉼 없이 이끌어오면서 지쳐있을 법도 한데, 특유의 낙천적인 마인드로 촬영장 분위기를 환하게 밝히고 있으며, 사랑스러운 미소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무장해제시키고 있다.

그러는가 하면 성유리는 현장에서 함께 촬영 중인 배우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하거나, 간식과 음료로 허기와 더위를 이겨내며 짧은 휴식시간을 즐기고 있다. 더불어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촬영에 임해야 했던 만큼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기도.

특히 성유리는 본인과 함께 고생하고 있는 스태프를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촬영장을 찾은 해외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해주고 있는데, 이런 모습 속에서 사람 냄새 가득한 그녀의 평소 모습을 엿보게 한다.

‘몬스터’는 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날 촬영은 각 캐릭터간의 갈등이 극에 다다른 상태에서 벌어지는 다소 무거운 에피소드를 담고 있었으나, 실제 현장은 극의 흐름과 달리 화기애애했으며, 여기에 성유리의 긍정 에너지가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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