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어떤 것 (사진=영상캡처)


‘1%의 어떤 것’이 죽은 연애세포도 살릴 심폐소생술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2일 베일을 벗은 드라마 ‘1%의 어떤 것’ 1차 티저에서 하석진(이재인 역)과 전소민(김다현 역)이 보는 이들마저 가슴이 간질간질해지는 커플 케미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 초반 까칠한 눈빛으로 등장한 하석진은 전소민을 향해 “당신 같은 스타일, 정말 최악이다”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안하무인 재벌 3세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밀리지 않고 “피차일반”이라며 맞서는 전소민의 당돌함은 두 사람의 팽팽한 첫 만남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어 ‘결혼’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격한 거부 반응을 보인 하석진은 갑자기 전소민의 소개팅 자리에 불쑥 찾아와 그녀를 당황케 하는가 하면, 이별을 전제로 한 시한부 연애를 극적으로 타결, 둘의 범상치 않은 로맨스 서막을 알리며 흥미를 돋우고 있다.

여기에 ‘스킨십No, 결혼 사절!’이라는 문구와 상반되게 자석처럼 꼭 붙어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선 달달함이 가득 묻어나고 있어 이들이 보여줄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좌충우돌 로맨스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 상황.

더불어 가로등 아래 열쇠고리를 두고 티격태격 하는 장면은 지난 2003년 수많은 ‘1% 폐인’을 설레게 했던 ’열쇠고리‘ 신을 2016년 버전으로 재탄생 시킨 장면이기에 그 때의 두근거림을 잊지 못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100% 사전제작 드라마 ‘1%의 어떤 것’은 안하무인 재벌 호텔리어 이재인(하석진 분)과 초등학교 선생님 김다현(전소민 분)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갑’과 ‘을’의 불공정 계약을 뒤집는 희한한 로맨스로 오는 30일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oksusu)에서 독점 선공개, 10월5일 오후 9시에 드라맥스(Dramax)에서 첫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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