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사진=해당방송 캡처)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을 구하려다 위기에 처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김유정(홍라온 역)이 여자임을 알고 치근대는 청나라 사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유정은 청나라 사신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놓이게 된 가운데 어디선가 나타난 세자 박보검(이영 역)이 칼을 들어 사신을 위협하며 김유정을 구해냈다.

하지만 청나라의 사신은 “사신을 위협한 것은 청 황제를 위협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거세게 항의, 결국 박보검은 폐위 위기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박보검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동궁전을 탈출해 김유정을 찾아가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다른 누군가를 위해 참지 않겠다고 약조해라. 그게 나를 위한 거라면 더더욱”이라고 애절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유정이 청나라로 끌려가게 되자, 박보검은 동무 진영(김윤성 역)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 번 나섰고 포박된 채 청나라에 끌려가던 김유정을 풀어주며 "돌아가자 이제 가도 된다. 이제 아무 일 없을 것이다"고 위로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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