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 (사진=DB)


성폭행 혐의 논란에 휩싸인 배우 엄태웅에 대한 ‘무고’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배우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 씨는 다른 사기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달 12일 법정 구속된 상태다.

앞서 A 씨는 구치소 수감 3일 뒤 돌연 수원지검에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주장하는 성폭력 발생 시점은 지난 1월이다.

이에 경찰은 배우 겸 가수 박유천,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들의 무고 혐의가 잇따라 드러난 만큼 엄태웅 성폭행 혐의도 무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에 대해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이날 “엄태웅 소식 관련해서 사실을 확인 중이다. 당사자와 연결된 이후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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