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유병재 / 사진 = 최혁 기자
'꽃놀이패' 유병재 / 사진 = 최혁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치루 진단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달 파일럿 방송 당시 호평을 받았던 SBS 새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가 정규 편성됐다. 22일 서울 양천구 SBS목동사옥에서 진행된 '꽃놀이패'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승민 PD를 비롯해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 은지원, 이재진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흙길 팀장을 뽑는 자리가 마련됐다. 꽃길 숙소는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남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최고급 빌라, 흙길 숙소는 아기자기한 텃밭이 인상적인 정겨운 시골집으로 공개됐으며 경차를 직접 운전해 밤 9시 생방송 시간까지 도착해야 한다.

유병재는 흙길 팀장을 뽑기 전 "최근 치루 진단을 받았다. 다음달 초에 수술 앞두고 있다. 좌욕도 해줘야 한다. 심각하다. 유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안타까움과 동시에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의 시청자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방송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꽃놀이패'는 2박 3일 여행 동안 네이버 V 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한다. 실시간 반응에 따라 출연진들이 꽃길과 흙길 팀으로 나눠 극과 극 체험을 하게 되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다.

파일럿 당시에는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 김민석, 정국 등이 출연했으나 정규 편성에는 김민석·정국이 하차하고 젝스키스 은지원, 이재진이 합류했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 예정.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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