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김혜수와 한솥밥…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로 이적
김고은, 김혜수와 한솥밥…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로 이적
배우 김고은이 김혜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16일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김고은과의 계약 사실을 밝히면서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것"을 약속했다.

김고은은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하면서 장인엔터테인먼트와 5년간 함께 했다.

이에 장인엔터테인먼트 측은 "2016년 8월 15일 날짜로 김고은과의 계약이 종료됐다"면서 "함께 했던 좋은 날들을 추억하며 멋진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이별이다.

김고은은 16일부로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몸을 담게 됐다. 이 소속사에는 김혜수부터 송강호, 이선균, 신하균, 이성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김고은은 앞서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김혜수와, '성난 변호사'로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올초 tvN '치즈인더트랩'으로 브라운관에서도 눈도장을 받은 김고은은 두번째 드라마로 대중 앞에 설 예정이다. 그는 tvN '도깨비'를 통해 배우 공유와 호흡을 맞춘다.

김고은의 차기작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지키려는 자' 도깨비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데려가는 자' 저승사자의 기묘한 동거에 대한 이야기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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