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영표
해피투게더 이영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당돌했던 이천수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이영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표는 "이천수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올림픽 대표팀에 들어왔다"며 "당시 승승장구하던 올림픽 대표팀이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져서 분위기가 안 좋았을 때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점심을 같이 먹는데 천수가 '일본 대표팀한테도 져요?'라며 선배들 다 있는 데서 말했다. 이어 '내가 있었으면 이겼다'고 말했다"며 "그때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제가 생각하는 (선후배간 예의의) 기준을 넘어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이영표는 한국과 피지의 대결에 "3~5골차로 화끈하게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