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다음달 13~20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인 ‘수박 프로젝트’를 서울 번동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연다. 연령대에 따라 클래식 음악을 효과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주제의 음악회를 기획했다. ‘해설이 함께하는 헬로 음악가 시리즈’는 바흐와 드뷔시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헬로 바흐!’(13일) 공연에는 비올리스트 김상진, ‘헬로 드뷔시!’ 공연(20일)에는 피아니스트 윤한이 해설자와 연주자로 나선다.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클래식 음악동화’에서는 그림자극단 ‘극단 영’이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14일)와 차이코프스키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15일)의 음악에 맞춰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공연을 선보인다. 4세 이상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맞춤형 공연이다. 전석 1만원.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