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이재용 (사진=해당방송 캡처)


‘두시의 데이트’ 이재용이 후배 이세은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데)’에 출연한 배우 이재용은 “후배 여배우에게 연기를 가르쳐주고 생필품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진실이다”라고 대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용은 “10여 년 전 ‘야인시대’를 찍을 때 감독님이 이세은 양에게 일본 여자 같은 연기를 요구했다. 내가 가르쳐 주게 됐는데, 같은 배우끼리 돈을 받는다는 것이 내키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이재용은 “그래서 이세은에게 수업료 낼 생각은 하지 말고, 냉장고를 열어보고 필요한 걸 채우라고 말했다”며 “우유, 땅콩 등을 가져왔다. 집에 필요하면 쓰레기봉투를 들고 오기도 했다. 이세은 어머니께서 밑반찬도 만들어주셨다”며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하지만 박경림은 “이세은 입장에서는 차라리 수업료를 받는 게 나았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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