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이지훈 (사진=키이스트)

‘마녀보감’ 이지훈의 열혈 대본 앓이 모습이 포착됐다.

10일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 ‘선조’ 역을 맡은 배우 이지훈이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대본 삼매경에 푹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이지훈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 대본을 놓지 않고 장면 분석에 열중한 모습이다. 쉬는 시간부터 촬영 직전까지 온 신경을 대본에 집중한 채 연습에 몰두하는가 하면, 앉으나 서나 한결같이 진지한 태도로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 꼼꼼한 모니터링은 물론 상대 배우, 제작진과 끊임없이 피드백을 나누는 모습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후문.

이는 ‘명품 신스틸러’로 불리우며 활약하고 있는 이지훈의 열연 이면에 각고의 숨은 노력이 있음을 증명한다. 대본을 마치 분신처럼 늘 소지하면서 캐릭터에 몰입한 덕에 이지훈만의 설득력 있는 ‘선조’ 캐릭터가 완성되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지문 하나, 동작 하나 꼼꼼히 체크하며 뜨거운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이지훈의 모습은 평소 작품을 대하는 성실한 태도를 짐작케 한다.

극중 이지훈은 왕의 직계가 아닌 방계 출신으로서 왕위를 위협받는 불안정한 심리를 완벽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캐릭터의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상황에 따라 분노-냉철-오열-온화 등 온도차를 넘나드는 열연으로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을 과시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이지훈을 비롯해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등이 출연하는 ‘마녀보감’은 총 20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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