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사진=방송캡처)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복수를 다짐했다.

27일 첫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는 강지유(소이현 분)가 백조와 흑조를 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조 연기를 펼치고 있던 강지유는 아버지가 ‘우리 마음 속엔 두 마리 늑대가 산다. 한 마리는 차갑고 비정한 늑대, 다른 한 마리는 따뜻하고 평화로운 늑대다’라고 말하자 ‘누가 이기냐’고 묻는 장면을 생각했다.

이어 아버지가 강지유에게 ‘네가 먹이를 주는 녀석이 이긴다. 넌 언제나 따뜻한 늑대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하는 말을 회상했다.

하지만 이내 강지유는 ‘아버지 죄송하다. 저는 지금부터 차갑고 비정한 늑대한테 먹이를 줄 거다’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한편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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