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성훈
'아이가 다섯' 성훈
배우 성훈이 로코 남주의 바이블에 등극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 연출 김정규)에서 성훈(김상민 역)이 꿀 떨어지는 멜로 눈빛과 다정다감한 말투로 주말 여심을 넉다운 시키고 있는 것.

지난 25일 방송된 37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포켓볼 카페에서 데이트하는 상민(성훈 분)과 연태(신혜선 분)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상민은 포켓볼에 서투른 연태의 자세를 백허그로 교정해주며 심쿵남의 면모를 한껏 발산, 안방극장을 두근케 만들었던 상황.

이날 방송에서도 상민은 폼이 좋다는 핑계로 자신을 몰래 찍는 연태에게 다가가 “사진은 이렇게 찍는거야”라고 말하며 함께 사진을 찍거나 ‘상민씨’라고 저장된 그녀의 주소록에 귀엽게 발끈하며 ‘내꺼’로 바꾸는 능청 매력을 뽐내는 등 김상민 캐릭터가 지닌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그중에서도 연태를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헤어지는 길목, 아쉬움에 그녀를 꼭 안아주고 따뜻하게 바라보는 상민의 눈빛은 보는 이들 모두를 연태에 혼연일체 하고 싶은 충동마저 일으켰다고.

이렇듯 매 주말 시청자들을 로맨스의 늪으로 빠뜨리는 상민의 면면들은 성훈의 남다른 캐릭터 몰입도와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인해 더욱 로맨틱한 캐릭터로 구현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는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에 몰입하게 만드는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성훈 대사 완전 달달! 성훈이 말하면 심장 폭행, 내가 말하면 언어 폭력이겠지? 대사 소화력 갑인듯!”, “성훈, 요즘 진짜 여심 설레게 해요~ 특히 눈빛이 너무 좋네요”, “상민이 같은 남자친구 있으면 심심할 틈이 없겠다~ 연태 계탔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에 ‘新(신)로코킹’으로 활약중인 성훈이 앞으로 어떤 블랙홀 같은 매력으로 안방 여심을 끌어들일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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