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언니들의슬램덩크
사진=방송화면/언니들의슬램덩크
홍진경이 일주일 만에 음원 녹음을 마쳤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11회에서는 ‘언니쓰’의 ‘SHUT UP’녹음과 민효린 집들이에 초대된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김숙은 ‘SHUT UP’ 보컬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홍진경의 녹음 현장에 찾아와 자신의 일인 양 홍진경을 걱정해주며 응원했다. 김숙은 계속되는 보컬 지적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홍진경을 향해 “할 수 있어. 걱정하지마”라며 꼭 안아주었다.

그간 하루도 빠짐없이 트레이닝을 받으며 연습에 매진했던 홍진경이기에 멤버들의 응원도 남달랐던 터. 녹음실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격해 했던 홍진경은 성대 투혼을 벌이며 무사히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안쓰러울 정도로 노력했던 홍진경의 모습은 뒤이어 이어진 멤버들과의 '멘탈 클리닉' 테스트를 통해 이해될 수 있었다.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하고 완벽하게 해야 하는 성격이었던 홍진경은 극한 스트레스 속에서도 자신의 맡은 바를 이루기 위해 묵묵히 연습에 임했던 것.

홍진경은 민효린의 집들이에서도 한 발 앞서 도착해 집에서부터 공수해 온 반찬을 꺼내고 요리를 돕는 등 섬세하고 다정한 '언니'의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