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김민희 (사진=DB)

영화 ‘아가씨’ 김태리가 김민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가 열려 박찬욱 감독과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 보고회에서 김태리는 "감독님이 '좋아하는 여배우가 누구냐'고 물으셔서 당시 김민희 언니의 작품에 빠져있을 때라 주저 없이 '김민희 언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 대답에 감독님도 좋아하시더라. 그땐 감독님도 좋아하는 여배우가 김민희 언니인 줄 알았는데 함께 작업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많은 걸 배웠고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가씨’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인 ‘유로피안 필름 마켓(Eurpean Film Market)’에서 전 세계 116개국에 선판매됐다. 개봉은 오는 6월.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